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요 21:15~17)
요한복음 21장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사명을 다 이루시고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셨다, 제자들과 식사를 나누신 후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치고,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시게 되면 성령을 보내실 뿐, 다시 찾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신다.
하늘나라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거하는 곳이다.
하늘나라는 세상과 다르다.
하늘나라에서 세상을 볼 때에는 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세상은 땅에 갇혀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탄(사타나엘)과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것이다.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창 2:7, 엡 2:2~3)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와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났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세상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므로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묻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의 질문은, "네가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느냐?"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모습은 천사의 모습 곧, 하늘나라의 실상의 모습이었다.(계 22:16, 히 1:4~5, 욥 38:4~7) 육신의 모습은 천사의 실상을 이루기 위한, 흙으로 지음 받은 허상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허상은 흙에서 왔으니, 세상에 잠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하늘나라의 실상은 세세 무궁토록 영생하는 것이다.
육체를 입은 사람들은 천사의 실상을 사모하는, 영원한 사랑이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실상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실상의 모습으로, 허상을 입고 살아가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다시 말해, 허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실상으로 나타난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묻고 있었다.
그것도 세 번이나 반복하여 여쭈셨다.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실상을 깨닫고 하늘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천사와 같은 예수를 처음 만났을 때, 유령을 보는 것 같아 무서워하고 있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시며,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뼈와 살을 만져보라고 말씀하셨다.(눅 24:36~41)
누가복음 24장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와 같이 하늘나라의 실상을 본 자가 아니면, 하늘나라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요일 2:15~17)
요한일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세상의 것을 사랑하게 된다. 세상은 죄로 인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실상을 본 사실이 없기에, 천국의 실상을 사랑하라고 말하면 쉽게 믿지를 못한다.
하나님은 천국의 실상을 깨우쳐주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고,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신 것이다.
또 예수께서는 그의 후계자 베드로에게 하늘나라를 부탁하신 것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으면, 육신이 다 소진할 때까지는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은 육신의 삶도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종으로 살아가지 말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라는 말씀이다.
즉,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된다.(고전 10:31)
고린도전서 10장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여쭈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말씀을 세 번이나 여쭈니, 베드로는 근심하며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세 번이나 여쭈신 것은, 하늘나라의 실상을 온전히 깨달으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내 양을 치고,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יהוה)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지옥과 같은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이 얼마나 간절한 부탁의 말씀인가?
십자가의 고통으로 이루어 놓으신 하늘나라를, 간절히 부탁하는 말씀이었다.
세상 끝 날까지 다시 내려올 수 없는 곳이기에, 세 번이나 여쭈어보신 것이다.
"나의 양을 먹이고 치라!"
이 말씀은 베드로의 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양을 말씀한다.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그의 양을 부탁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오로지 본을 보이라 말씀하였다.(벧전 5:2~4)
베드로전서 5장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맡기셨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양이 되는 것이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다.
내 양을 치고,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성령의 가르침으로 사역하라는 말씀이다. 이러한 사역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가르침은 천사의 실상을 되찾게 하는 가르침이다.
예수께서는 천사의 실상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내 양을 치고 먹이라." 말씀하셨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4. 1. 23.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