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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사 29:13)

by 솨케드(שקד)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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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9장
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마태복음 15장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구약시대나 신약시대 때에도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은 사람들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어 말씀하셨다. 그러나 저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구세주]가 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었지만, 그의 말씀도 깨닫지 못했다.
모두가 입술로는 하나님을 찾고 있었으나, 마음으로는 세상에 속하여 살았던 것이다.


세상에 속한 자가 하늘에 속한 자로 변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와 같은 마음의 변화일 것이다.
그러나 어둠에서 빛으로 변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필자는 어느 날 깜짝 놀랄만한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 말씀에 기록된 천사에 관한 내용이다.
그분은 신앙이 깊고 말씀의 깊이도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어서 부활하면 천사가 된다고 증언하였더니, 믿지를 않으셨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세속적으로 이해하는 것이었다.
그분의 견해는, 사람은 죽어도 사람인 것이지 천사와 다르다는 것이었다.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위 말씀의 내용을 증언하였더니, 부활한 사람은 천사와 동등이라고 하였지, 사람이 천사가 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고 대답하였다.
필자는 어안이 멍멍하였다.
당연히 믿으실 줄 알았는데, 이토록 생각의 차이가 다를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한 가지 말씀을 찾아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셨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다는 말씀이다.(빌 2:6)


빌립보서 2장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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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동등의 말씀인데 [빌립보서] 말씀의 내용은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었다.
예수는 하나님과 동등하시기 때문에 "예수는 하나님이시다."라고 이해하였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고, 생각도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필자의 견해는 이러하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으므로, 육신이 죽으면 다시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으로 믿는다.(창 2:7, 계 11:11)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요한계시록 11장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구원받은 사람들이 부활하면 다 같은 천사가 되지만, 똑같은 천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마다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이 생명체들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서로 연합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역시, 천사였으므로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이 생명체의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존재하는 것이다.
천사들은 그 누구와도 똑같을 수 없는 하나뿐인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본체들이며, 하나님과 동등한 영체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와(יהוה) 한 분뿐이시고, 예수는 여호와(יהוה)의 맏아들 되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여호와(יהו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땅의 기초를 놓을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새벽 별들(아들들)이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는 하나님과 동등하다"라는 말씀을, "예수는 하나님이시다."라고 해석하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사람이 천사와 동등하다는 말씀은 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말씀을 요약하면,
예수는 천사로 계시다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셨다.
그리고 육신의 죽임을 당한 후 부활하여, 다시 천사로 돌아가셨다.


이처럼 우리들도 천사였는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으로 살다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우리들은 부활할 수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
왜냐면, 천사가 되지 않고 사람으로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태초에 아담을 지으신 이유는 타락 천사의 죄 때문이었지, 아담은 본래부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도 다르다는 뜻이다.
생각이 다르면, 하나님을 향한 마음도 다르다는 뜻이 될 것이다.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열심히 율법을 지키며 살았던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예수의 제자들이 안식일 날, 밀밭 사이로 거닐다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이삭을 자르니,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질책하였다.(마 12:1~2)

 

마태복음 12장
1.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이사야 선지자가 사역하던 시절이나 예수 그리스도가 사역하던 시절에도, 종교 지도자들은 세속 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지식과 저들이 만든 계명으로 하나님을 찾고 가르친 것이다.

 

오늘날 교회를 세습하고, 교회를 장사하듯이 매매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사탄은 세상 문화를 통하여, 믿는 자들의 마음을 세속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릇 된 문화가 굳어져 전통이 되어버리면, 그 전통을 깰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아니면, 진리를 깨우칠 수 없는 것이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2024. 2. 2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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